【죠죠】푸치 신부의 욕설 품위 있고 교양 있는 게 느껴져
1: 무명@죠죠 2023/06/16(금) 19:00:28
역시 명가의 출신이라 그런가 높은 교양이 대사의 표현 방식이라든가 어휘력으로 배어나는구나.
초가집의 비유도 처음에는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아기 돼지 삼형제에 비유해서 넌 셋 중에서 가장 약하다고 야유하고 있다는 걸 알고 감탄했다.
2: 무명@죠죠 2023/06/16(금) 19:02:07
그래도 신부잖아
설교는 식은 죽 먹기겠지
3: 무명@죠죠 2023/06/16(금) 19:04:52
(※물러가라… 너 정도쯤, 석가모니 손바닥에서 노는 손오공에 불과하다.)
이게 성직자 특유의 표현인 건가
6: 무명@죠죠 2023/06/16(금) 19:11:44
>>3
기독교인이 불교계의 이야기를 거리낌 없이 사용하는 게 너무 유연하다 생각한다
4 : 무명@죠죠 2023/06/16(금) 19:06:41
그렇기 때문에 마지막 최후에 나온 욕설이 너무나 흔하고 진부한 것이었다는 것이 좋아.
5: 무명@죠죠 2023/06/16(금) 19:07:49
제비의 비유 좋아해
7: 무명@죠죠 2023/06/16(금) 19:17:57
초가집→베르사스
나무집→웅가로
벽돌집→리키엘
이라면서 자신과 DIO는 셋보다 더 강한 요새로 보는 오만함도 넘치는 명대사
8: 무명@죠죠 2023/06/16(금) 19:20:24
디아볼로에 비하면
직설적인 욕이 적네
9: 무명@죠죠 2023/06/16(금) 19:21:56
>>8
성직자가 더러운 말을 사용하는 것은 아라키 선생님의 출신적으로 잘못된 것일까?
10: 무명@죠죠 2023/06/16(금) 19:22:29
>>8
반대로 보스는 「변기에 내뱉어진 가래 찌꺼기 놈들이!!」 라던가 말이 너무 안좋다
갱이니까 어쩔 수 없지만
23 : 무명@죠죠 2023/06/16(금) 22:57:30
>>8
「이런 쓰레기같은 것들이-!!!」
30 : 무명@죠죠 2023/06/17(토) 08:08:54
>>8
혹시 아라키 선생님 많이 생각한 후에 폭언하는 거야?
11 : 무명@죠죠 2023/06/16(금) 19:32:52
하지만 화이트스네이크는 「기억이 돌아온다고 해도 그냥 등신이다!」 라든가 심플하게 입이 나쁜 이미지
12 : 무명@죠죠 2023/06/16(금) 19:35:18
이 근처 「성장」을 의식하고 있지 역시.
키라가 공공물의 위생이나 질문에 질문으로 대답하는 등 "생활 속의" 매도가 많지만, 푸치가 명저나 역사로부터의 인용이 많은 느낌은 상당히 의식하고 있지.
28 : 무명@죠죠 2023/06/17(토) 07:58:54
>>12
키라는 교양은 있지만 품위가 없는 느낌
34 : 무명@죠죠 2023/06/17(토) 08:35:03
>>28
파는 빵을 「애인」에게 쓰담쓰담시키는 놈이니까...
36 : 무명@죠죠 2023/06/17(토) 12:46:48
>>34
분명히 매장 안이지? 만화에서는 이런 건가...
37 : 무명@죠죠 2023/06/17(토) 12:51:03
>>36
애니메이션에서도 랩을 찢어서 안까지 손가락으로 만졌어
게다가 랩이 찢어져서 다른 빵을 사는 지금이라면 SNS에 박제될 수밖에 없는 행위도 했음
39 : 무명@죠죠 2023/06/17(토) 15:35:48
>>37
확실히 만화도 그렇지
구질구질한 시체의 손으로 빵을 만져서 방치라든지 아예 테러라고
41 : 무명@죠죠 2023/06/17(토) 16:03:46
>>34
이것도 주위의 손님이나 점원에게 들키면 그 순간부터는 몰살하는 전제하에 스릴을 즐기고 있겠지 하고 생각하면 정말 돼지 새끼라고나 할까.
13 : 무명@죠죠 2023/06/16(금) 19:37:42
도미네 쿠오바디스(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)?
네놈은 책형이다---!
신부라 그런지 자주 이런 결정 대사 생각나.
15 : 무명@죠죠 2023/06/16(금) 19:47:36
동물지식 뿐만 아니라 화살촉개구리비가 온 뒤 죽은 사람의 영혼을 구해서 죄인의 영혼이 개구리 운운하는 걸 보면 동양신화에도 조예가 깊고 고전문학이나 민속학에 대해서도 잘 알 것 같아
16 : 무명@죠죠 2023/06/16(금) 19:50:10
6부의 적은 기본적으로 죄수라 미묘하지만 푸치의 존재감이 역시 현격히 짙다.
17 : 무명@죠죠 2023/06/16(금) 19:51:47
1부 최종 보스가 흡혈귀이고 6부 최종 보스가 신부라는 것도 굉장히 센스가 있어.
19: 무명@죠죠 2023/06/16(금) 20:09:08
제일 마지막에 엠포리오에게 처리될 때는 역시 입이 좀 더러워졌군
20: 무명@죠죠 2023/06/16(금) 22:41:09
공손하고 공들여 표현한 비아냥거림이 신부로서의 겉모습
화이트스네이크의 더러운 욕설이 본심이라는 느낌이 든다
40 : 무명@죠죠 2023/06/17(토) 15:50:31
제비에 대한 비유는 언뜻 보기에는 그저 교양을 과시하는 것 같더니 한마디로 집안 전체를 모욕하는 고등 기술이다
나도 모르게 들어버리기는 하지만 내용이 너무 어색해
21 : 무명@죠죠 2023/06/16(금) 22:43:03
죠타로는 단명했지
24 : 무명@죠죠 2023/06/17(토) 05:55:11
그런 고상한 신부님(웃음)이, 마지막에 「이 하찮은 꼬맹이가아아아아!!!」라고 드디어 말해 버리는 것이 재미있어.
35 : 무명@죠죠 2023/06/17(토) 08:36:04
>>24
성직자가 말하는 꼬맹이란 미숙하고 젊은 사람의 의미로
애새끼라고 부르지 않을 만큼 아직 품위 있는 부분이 남아 있다는 연출일 수도?
38 : 이름없는 애니맨ch 2023/06/17(토) 13:01:20
>>24
아무리 점잖게 꾸며도 결국 추악한 소인배에 불과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장면이라고 생각한다
25 : 무명@죠죠 2023/06/17(토) 06:12:01
하지만 동생 웨더의 기억을 빼앗을 뿐 죽이지 않은 정도의 정은 남아 있었다.
아니 뭐 스탠드도 빼놓으라고는 생각하지만
26 : 무명@죠죠 2023/06/17(토) 07:12:52
>>25
스탠드도 빼면 혼수상태에서 죽을 수도 있고...
33 : 무명@죠죠 2023/06/17(토) 08:17:55
>>25
그때 푸치는 DIO랑 같이 살기 전이니까 스탠드 DISC를 몰랐겠지?
스탠드 자체도 잘 몰랐을 테고
수감 후에는 웨더가 신부를 원하지 않았다면 푸치도 웨더에게는 손을 댈 수 없게 되었을 거고
27 : 무명@죠죠 2023/06/17(토) 07:37:58
DIO를 만나지 않았다면 여동생을 잃은 그저 실의에 빠진 신부일 뿐이니까...
42 : 무명@죠죠 2023/06/17(토) 17:28:03
>>27
DIO가 있든 없든 푸치 가문의 실랑이는 벌어져
43 : 무명@죠죠 2023/06/17(토) 18:50:38
>>42
하지만 최악이라도 웨스와 엔리코의 생이별당한 형제의 아수라장으로 끝나는 이야기가 세계의 위기가 된 것은 DIO때문이니까...
29 : 무명@죠죠 2023/06/17(토) 08:05:44
수상쩍은 사람의 명백한 수상쩍은 변명을 믿어줄 정도로 선량했다
사람을 너무 믿어서 불안해지는 수준이다
그걸 이렇게 하니까 DIO가 위험한 거지
31: 무명@죠죠 2023/06/17(토) 08:12:55
본편은 상당히 여유있는 상태라 위에서 내려다보며 비꼬는 대사가 많다
화이트 스네이크의 더러운 욕설이나 마지막 대사가 푸치의 근원이겠지
32 : 무명@죠죠 2023/06/17(토) 08:16:50
>>31
이쪽을 마구 방해하는 적에 대한 폭언 정도는 넘어가라
44 : 무명@죠죠 2023/06/17(토) 18:54:20
>>31
별 일 없으면 일반 착한 신부였을 거야... 디오의 태양 알레르기 건을 보면
45 : 이름없는 애니맨ch 2023/06/17(토) 18:55:09
>>44
그날 의자 밑에 있던 것은 틀림없이 악마였으니까……